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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가 되려면 추천받은 학원이 성우학원 또는 연기학원일 것입니다.
어차피 성우도 연기를 하는 직업이니까 일반 연기학원에서 배우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을 것이고,
반대로 목소리로만 연기하는 성우는 뭔가 더 특별한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되었을 텐데요.
아무래도 진심으로 '성우'가 되고 싶은 만큼, 좋은 학원에서 제대로 배우고 싶으니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연기’를 배운다는 점은 같지만 수업의 방향은 꽤 다릅니다.
연기학원은 주로 몸 전체를 사용하는 표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표정, 시선, 동선, 몸의 움직임,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 카메라 앞에서의 자연스러운 행동 같은 것들이 중요하죠.
배우가 직접 관객이나 카메라 앞에 서기 때문에,
감정을 얼굴과 몸으로 보여주는 훈련이 많습니다.
반면 성우학원은 그 모든 감정과 상황을 ‘목소리’ 하나로 전달하는 훈련을 합니다.
얼굴 표정이 보이지 않고 몸짓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숨소리 하나, 말끝 처리 하나, 대사의 리듬 하나로 캐릭터의 감정과 장면을 만들어야 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대본 읽는 거 아닌가?”라고 오해했다가,
수업을 들어보면 완전히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특히 성우학원에서는 발성, 발음, 호흡 같은 기본기를 굉장히 중요하게 다룹니다.
목소리가 작거나 발음이 뭉개지거나 호흡이 불안정하면 아무리 감정을 잘 잡아도 전달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성우 연기는 감정만 풍부하다고 되는 게 아니라, 그 감정을 정확하게 들리게 만드는 기술이 함께 필요했습니다.
또 하나 큰 차이는 ‘마이크 앞 연기’였습니다.
연기학원에서는 무대나 카메라를 기준으로 연기하는 경우가 많다면,
성우학원에서는 녹음실 환경과 마이크 사용법을 익히게 됩니다.
마이크와의 거리, 숨소리 조절, 대사 크기, 리액션 타이밍, 녹음할 때의 집중력까지 모두 연기의 일부가 되더라고요.
같은 대사라도 마이크 앞에서는 훨씬 섬세하게 조절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성우학원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빙, 오디오드라마, 내레이션, 광고, 웹툰 더빙처럼
목소리 활동 분야별로 다른 표현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캐릭터 연기를 할 때는 이미지와 성격을 목소리로 만들어야 하고,
내레이션은 안정감과 전달력이 중요하고,
광고는 짧은 문장 안에서 리듬과 설득력을 살려야 하죠.
생각보다 성우의 세계가 정말 넓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물론 연기학원에서 배우는 기본 연기도 성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감정의 진실성, 인물 분석, 상황 이해, 상대와의 호흡은 어떤 연기든 기본이니까요.
하지만 성우를 목표로 한다면 거기에 더해 ‘소리로만 표현하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대사를 잘 외우는 것과 대사를 살아 있는 말처럼 들리게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거든요.
성우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들어주고 바로 피드백해주는 선생님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혼자 녹음해서 들을 때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는데,
선생님이 “호흡이 먼저 무너졌다”, “발음이 뒤로 먹힌다”, “감정은 있는데 말이 안 들린다”처럼 정확하게 짚어주시니까 연습 방향이 잡혔어요.
그래서 성우학원과 연기학원의 차이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연기학원은 ‘몸 전체로 보여주는 연기’를 배우는 곳이고,
성우학원은 ‘목소리만으로 장면을 들리게 만드는 연기’를 배우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우가 궁금하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망설여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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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성우 활동을 체험해보면서 성우 연기 기초부터 성우 되는 방법까지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고,
이후 성우학원 교육과정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는
입문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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